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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anism
어느덧 8번째 시즌이 종료되었다.점수는 여느 시즌 때처럼 최종 점수가 항상 곤두박질쳤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은 나름 적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8시즌에서도 큰 시행착오가 있었다. 7시즌에서 징 찍는 방식을 어느 정도 정형화 시켰다고 생각했다.그 방식이란 높은 템포로 빠르게 징을 찍는 방식이었다. 초반엔 어느 정도 먹히는 듯했으나 결국 사소한 디테일이 떨어져 큰 효율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너무 빠른 속도의 징이 결국 버스트의 분산을 일으킬 뿐이었다.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54321 카운트징을 제외한 기본 1징 버스트에 필요한 스킬이 제때 박히지 않는 느낌이었다. 또 다른 문제점도 있었다. 그것은 추격이 필요할 때 과감하게 추격오더를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우리 파티원들의 위치를 보고 파티원들이 충분히..
어느새 7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7시즌 내내 전사만 하는 유저라니 정말 지독한 원챔충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패치의 패치를 거듭해 이번 시즌은 다시 전사메타로 돌아왔기 때문에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도 최종 점수는 결국 곤두박질이었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 점으로는 2천점이 단 하루 만에 증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이 열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방이 점차 간헐적으로 열리게 되고 그 빈도가 심해지면 곧 시즌이 닫힐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천점은 방이 닫히기 직전 즉, 시즌 마지막 날 모두 하늘로 날아갔다. 장담컨대 패작은 아니고 항상 진심 맥스 모드로 임했으나 정말 잘하는 진짜배기들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할까.. 아무튼! 최종 점수는 결국 시즌의 끝자락이라는 것을 ..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시즌 6이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은 순위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으로 마무리되었다. 나는 한 시즌이 끝나기 직전에 다음번에 해보고 싶은 플레이나 실험적인 이미지를 구상하고 항상 다음 시즌에 임해왔다. 그래서 1시즌부터 5시즌까지 게임을 진행해 오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저돌적으로 구사해보기도 하고, 수비적인 전사로 임해보기도 하고, 어느 때는 오브젝트 위주로 또 어느 때는 DPS 위주로, 때로는 서포트 느낌이 강하게, 또 다른 시즌에는 이니시 느낌이 강하게 등 시즌마다 컨셉을 정해서 플레이를 진행해왔다. 물론 어느 쪽이 완전이 좋다. 라고 결론을 내리진 않았고 비교적 승률이 높은 방법이나 조합에 따른 대처법을 작게나마 얻어가는 것으로 그 시즌을 항상 갈무리 지어왔다..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시즌 5가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은 대회 예선전 기간과 겹쳐서 다른 시즌에 비해 등급전이 꽤 오랫동안 열렸다. 지난번 시즌 3 종료 후기글에서 조만간 한섭 대회가 열릴거라고 예상을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 덕분에 1시즌 느낌을 조금 받으면서 등급전을 진득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나도 크컨이 나오기 이전 컨텐츠인 더 피스트에서 멤버들을 모아 팀을 결성한 경험이 있다. 지금 이 팀원중 몇명은 현생에 집중하느라 게임을 떠난 상태고 지금은 소수의 인원만 남아 있는데, 아직 팀 자체가 정리가 된 것은 아니라서 이번 대회는 일단 예선전 기간동안 등급전을 최대한 즐기고 실제 대회 경기를 구경하면서 즐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전 글에서 등급전 5시즌은 ..
6월 26일부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한국 서버 시즌 4가 마무리되었다. 빈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1~4 시즌동안 단 한 시즌도 빠지지않고 매 시즌 등급전을 진행해왔다. 1시즌부터 거쳐온 최종 점수는 2245점 → 1367점 → 793점 → 202점이다. 이번 시즌은 202점에 순위는 30등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전 지역이 좁고 기둥이 많은 '화산심장'은 광역 위주의 스킬로 구성되어 있고, 큰 생존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전사에게 있어서 활약하기 좋은 맞춤형 맵이다. 지난 시즌은 현생 크리가 터진 김에 화산심장 시간 위주로만 간간히 등급전을 돌렸다. 이번 시즌 초기에도 화산심장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했지만, 등급전이 시작하고 1~2주 정도 후 다른 맵에 대한 약점도 보완해보고 싶어서 다시금 여러 맵을 번갈아가며..
크컨 등급전 시즌 3이 끝났다. 어째선지 시즌이 거듭되면서 점수는 점점 떨어지는데 등수는 계속 오르고 있다. 아마 한섭 크컨 유저가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덕분에 이번시즌은 IN 30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시즌은 브론즈 등급으로의 하드리셋이 이루어졌고, 랭킹 반영 시스템이 현점수제에서 최고점제로 변경되었다. 사실, 이번 시즌은 현생이 겹치면서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아예 시즌을 쉴 수도 있었지만, 현생을 지내면서도 크컨을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마음에 그나마 가장 자신 있는 '화산심장' 맵의 시간이 게임할 수 있는 여유시간과 겹치게 되면 그때마다 간간히 즐기곤 했다. 그러다 점차 방이 열리는 시간이 자정이 넘어가게 되면서 그마저도 자연스럽게 즐기지 못하게 되었다. 판을 적게 했다..
한섭 크컨 등급전 시즌 2가 23년 2월 14일 자로 종료되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점수는 떨어졌지만 순위는 상승했다. 지난 시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등급전에 참여하는 유저 수가 확 줄었다는 점이다. 100위 컷만 봐도 시즌 1은 2008점, 시즌 2는 789점으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다. 시즌 초반에 반짝 방이 잘 돌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이아 아랫방을 기점으로 서서히 방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 크리스탈 방도 매일 저녁 열리긴 했지만 점차 열리는 시간이 늦어지다가 결국은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6.2 패치까지 방이 닫히게 되었다. 1시즌을 너무 무리하게 달린 탓에 2시즌은 나름의 템포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일단 스스로와 약속을 했다. 하루에 +200점, 또는 -300점 어느쪽이든 둘 중 하나를 ..
한섭의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등급전 시즌1이 12월 20일 6.18 패치가 시작되면서 종료되었다. 6.18 패치부터 새롭게 시즌2가 시작된다. 시즌1과 시즌2의 랭킹 점수 반영 방식은 '현점수제'로 진행되고, 시즌3부터는 강등제도와 동시에 '최고점제'가 도입된다고 한다. 현점수제는 랭킹권 내에 있는 각 유저들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가면 랭킹에 들어선 이 점수들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소위 '주차'하게 되는 유저들이 많아지게 된다. 아마 최고점제가 되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본다. 일단 나는 소규모 PVP에서 보통 탱커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한섭에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이하 크컨) 콘텐츠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얼핏 전사가 글로벌 서버에..
글을 오랜만에 쓴다. 사실 파판은 매일 해왔었는데 맨날 전장만 하다 보니 마땅히 쓸만한 게 없었다. 핑계인 거 안다. 전장 얘기라도 조금 써볼 걸 그랬나? 아무튼 평소처럼 PVP를 즐기다 최근에 업적을 하나 땄는데 그 업적은.. 이 업적이다. 가볍게 즐겼던 전장을 어느샌가 1000승이나 했을 줄은 몰랐다. 1000승을 했다고 해서 탈것이나 칭호를 주지는 않는다. 그저 명점 20점짜리 업적만 얻을 뿐이다. 막연했던 업적을 따고 나니 다른 전장 관련 업적들이 궁금해졌다. 각각의 단일 전장 300승 업적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딱히 총사령부의 구애를 받지 않는 업적이라는 걸 확인했다. 그렇다면 단일 총사령부 관련 PVP 업적은 1000승 칭호가 거의 끝판왕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총사령부 이적을 해서 남은 쌍사당..
매년 찾아오는 이벤트가 올해도 열렸다! 다만 올해는 특이하게도 발렌티온, 프린세스 데이 두 이벤트를 엘린이라는 아이를 통해 하나로 연결시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벤트의 시작은 그리다니아의 '미 케토 야외음악당'에서 진행할 수 있다. 발렌티온 장식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매년 보는 두 얼굴의 리제트가 이번에도 등장했다! 이어서 '아스트리드'라는 인물과 수수께끼의 모그리족인 '쿠뿌카 쿠뿌'가 등장한다. 아스트리드는 사랑의 전도사 일을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기 때문에 혼자서도 관련된 일을 착착 잘할 거라는 자신이 있었지만, 사랑의 전도사 장인 리제트가 보기엔 아직 미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타이밍에 '쿠뿌카 쿠뿌' (이름 어려워)가 등장해 리제트의 말을 거들어준다. 풀이 죽은 아스트리드. 쿠뿌카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