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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효월 마지막 시즌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시즌 11이 종료되었다.이번 시즌은 효월의 마지막 시즌이었으며, 진행 중에는 리미트 브레이커스 대회도 함께 열렸다. 1 시즌부터 11 시즌까지 전사만을 고집하여 꾸준히 즐겨 왔고 스스로의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왔다.그 결과 멋진 팀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도 많이 쌓게 되었고,최종적으로 크컨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어 굉장히 감개무량하다. 사실 나는 원래 레이드 중심의 PvE 유저다. 한때 도전 정신이 불타올라 피스트에 잠깐 발을 들인 적도 있었지만, 크컨을 시작한 계기는 단순히 "모든 콘텐츠를 한 번씩은 경험해 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때만 해도 이 콘텐츠에 이렇게 오랜 시간 애정을 쏟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

크컨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 후기 올해 5월 28일 참가 신청부터 10월 12일 결승까지 약 5개월에 걸친 긴 여정 끝에,이번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대회인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 에서 우승이라는 큰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19년도 더피스트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타이틀을 따냈었는데,코로나 기간을 지나고 5년 만에 열린 이번 팬페스티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하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언급하고 싶은 건,때때로 날카로운 피드백들이 오고 갔던 그 순간에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전하고 싶다. 승급전 - 선발전 7월엔 선발전이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있을 예정이었다.먼저, 이 대회에서 예선 자리..

10번째 시즌이 마무리되었다!기어코 10 시즌 내내 전사만 잡다가 끝나는구나.. 사실 최근 몇 시즌 동안 등급전이 끝난 후 열리는 친선전에서 다양한 직군을 연습해보곤 했지만결국 성능과 타격감이 시원시원한 전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오늘부터 시작될 11 시즌, 그리고 이후 황금의 유산에서도 아마 전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아무튼 지난 9 시즌에서는 이례적으로 고점 마무리를 했지만 10 시즌에서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왔다.후.. 역시 시즌 막바지엔 항상 하이랭커들에게 정수리를 뿅망치로 찍혀서 점수 반토막 엔딩이 나야 정상이지.. 시즌 최종 점수와 순위 자체는 대충 머무르던 곳 근처에서 머물게 되었지만 플레이 측면에서는 조금 변화를 줘봤다.이번 시즌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초반 포지션을 조금 공격적으로..

드디어 9번째 등급전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9 시즌은 이례적으로 다음에 있을 시즌의 기간을 병합하여 다른 시즌보다 더욱 긴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티스토리에 쓰는 글도 뭔가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글 올린 날짜를 보니 평소 간격보다 보름정도(?) 더 늦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9 시즌 등급전이 길어지던 짧아지던 사실 한섭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한섭은 시즌이 닫히는 날까지 열리지 않고 초반 2~3주간 바짝 열린 뒤에 점수 주차가 어느 정도 끝나면 닫혀버린다. 그 뒤로 등급전은 시즌이 닫히는 날까지 쭉 공백기를 가지기 때문에 "더 많이 즐길 수 있어!" 보다는 앞으로 있을 대회나 패치 주기에 맞춰 시즌 기간을 재조율..

어느덧 8번째 시즌이 종료되었다.점수는 여느 시즌 때처럼 최종 점수가 항상 곤두박질쳤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은 나름 적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8시즌에서도 큰 시행착오가 있었다. 7시즌에서 징 찍는 방식을 어느 정도 정형화 시켰다고 생각했다.그 방식이란 높은 템포로 빠르게 징을 찍는 방식이었다. 초반엔 어느 정도 먹히는 듯했으나 결국 사소한 디테일이 떨어져 큰 효율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너무 빠른 속도의 징이 결국 버스트의 분산을 일으킬 뿐이었다.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54321 카운트징을 제외한 기본 1징 버스트에 필요한 스킬이 제때 박히지 않는 느낌이었다. 또 다른 문제점도 있었다. 그것은 추격이 필요할 때 과감하게 추격오더를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우리 파티원들의 위치를 보고 파티원들이 충분히..

어느새 7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7시즌 내내 전사만 하는 유저라니 정말 지독한 원챔충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패치의 패치를 거듭해 이번 시즌은 다시 전사메타로 돌아왔기 때문에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도 최종 점수는 결국 곤두박질이었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 점으로는 2천점이 단 하루 만에 증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이 열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방이 점차 간헐적으로 열리게 되고 그 빈도가 심해지면 곧 시즌이 닫힐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천점은 방이 닫히기 직전 즉, 시즌 마지막 날 모두 하늘로 날아갔다. 장담컨대 패작은 아니고 항상 진심 맥스 모드로 임했으나 정말 잘하는 진짜배기들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할까.. 아무튼! 최종 점수는 결국 시즌의 끝자락이라는 것을 ..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시즌 6이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은 순위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으로 마무리되었다. 나는 한 시즌이 끝나기 직전에 다음번에 해보고 싶은 플레이나 실험적인 이미지를 구상하고 항상 다음 시즌에 임해왔다. 그래서 1시즌부터 5시즌까지 게임을 진행해 오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저돌적으로 구사해보기도 하고, 수비적인 전사로 임해보기도 하고, 어느 때는 오브젝트 위주로 또 어느 때는 DPS 위주로, 때로는 서포트 느낌이 강하게, 또 다른 시즌에는 이니시 느낌이 강하게 등 시즌마다 컨셉을 정해서 플레이를 진행해왔다. 물론 어느 쪽이 완전이 좋다. 라고 결론을 내리진 않았고 비교적 승률이 높은 방법이나 조합에 따른 대처법을 작게나마 얻어가는 것으로 그 시즌을 항상 갈무리 지어왔다..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시즌 5가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은 대회 예선전 기간과 겹쳐서 다른 시즌에 비해 등급전이 꽤 오랫동안 열렸다. 지난번 시즌 3 종료 후기글에서 조만간 한섭 대회가 열릴거라고 예상을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 덕분에 1시즌 느낌을 조금 받으면서 등급전을 진득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나도 크컨이 나오기 이전 컨텐츠인 더 피스트에서 멤버들을 모아 팀을 결성한 경험이 있다. 지금 이 팀원중 몇명은 현생에 집중하느라 게임을 떠난 상태고 지금은 소수의 인원만 남아 있는데, 아직 팀 자체가 정리가 된 것은 아니라서 이번 대회는 일단 예선전 기간동안 등급전을 최대한 즐기고 실제 대회 경기를 구경하면서 즐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전 글에서 등급전 5시즌은 ..

6월 26일부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한국 서버 시즌 4가 마무리되었다. 빈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1~4 시즌동안 단 한 시즌도 빠지지않고 매 시즌 등급전을 진행해왔다. 1시즌부터 거쳐온 최종 점수는 2245점 → 1367점 → 793점 → 202점이다. 이번 시즌은 202점에 순위는 30등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전 지역이 좁고 기둥이 많은 '화산심장'은 광역 위주의 스킬로 구성되어 있고, 큰 생존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전사에게 있어서 활약하기 좋은 맞춤형 맵이다. 지난 시즌은 현생 크리가 터진 김에 화산심장 시간 위주로만 간간히 등급전을 돌렸다. 이번 시즌 초기에도 화산심장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했지만, 등급전이 시작하고 1~2주 정도 후 다른 맵에 대한 약점도 보완해보고 싶어서 다시금 여러 맵을 번갈아가며..

크컨 등급전 시즌 3이 끝났다. 어째선지 시즌이 거듭되면서 점수는 점점 떨어지는데 등수는 계속 오르고 있다. 아마 한섭 크컨 유저가 전체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덕분에 이번시즌은 IN 30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시즌은 브론즈 등급으로의 하드리셋이 이루어졌고, 랭킹 반영 시스템이 현점수제에서 최고점제로 변경되었다. 사실, 이번 시즌은 현생이 겹치면서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아예 시즌을 쉴 수도 있었지만, 현생을 지내면서도 크컨을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마음에 그나마 가장 자신 있는 '화산심장' 맵의 시간이 게임할 수 있는 여유시간과 겹치게 되면 그때마다 간간히 즐기곤 했다. 그러다 점차 방이 열리는 시간이 자정이 넘어가게 되면서 그마저도 자연스럽게 즐기지 못하게 되었다. 판을 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