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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anism
드디어 9번째 등급전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9 시즌은 이례적으로 다음에 있을 시즌의 기간을 병합하여 다른 시즌보다 더욱 긴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티스토리에 쓰는 글도 뭔가 엄청 오랜만에 쓰는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글 올린 날짜를 보니 평소 간격보다 보름정도(?) 더 늦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9 시즌 등급전이 길어지던 짧아지던 사실 한섭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한섭은 시즌이 닫히는 날까지 열리지 않고 초반 2~3주간 바짝 열린 뒤에 점수 주차가 어느 정도 끝나면 닫혀버린다. 그 뒤로 등급전은 시즌이 닫히는 날까지 쭉 공백기를 가지기 때문에 "더 많이 즐길 수 있어!" 보다는 앞으로 있을 대회나 패치 주기에 맞춰 시즌 기간을 재조율..
어느덧 8번째 시즌이 종료되었다.점수는 여느 시즌 때처럼 최종 점수가 항상 곤두박질쳤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은 나름 적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8시즌에서도 큰 시행착오가 있었다. 7시즌에서 징 찍는 방식을 어느 정도 정형화 시켰다고 생각했다.그 방식이란 높은 템포로 빠르게 징을 찍는 방식이었다. 초반엔 어느 정도 먹히는 듯했으나 결국 사소한 디테일이 떨어져 큰 효율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너무 빠른 속도의 징이 결국 버스트의 분산을 일으킬 뿐이었다.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54321 카운트징을 제외한 기본 1징 버스트에 필요한 스킬이 제때 박히지 않는 느낌이었다. 또 다른 문제점도 있었다. 그것은 추격이 필요할 때 과감하게 추격오더를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었다.우리 파티원들의 위치를 보고 파티원들이 충분히..
역전재판 456 합본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캡콤에서 제작한 법정 배틀 장르의 역전재판 시리즈'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이 19년도에 정식 발매되었고'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이 이후 후속작으로 발매되었다.게임 내 시기는 전작으로부터 7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이름이 '나루호도'에서 '오도로키'로 바뀌면서 주인공도 '오도로키'일까 생각했으나실제 게임은 나루호도, 오도로키, 코코네 이렇게 3인 주인공 체제로 진행된다.여기서 오도로키와 코코네는 나루호도의 제자 포지션을 맡고 있는 변호사들이다.비록 3인 주인공 체제임에도 게임 타이틀이 오도로키로 발매된 이유를 꼽자면 큰 성장곡선과 6편 엔딩 서사에 가장 걸맞는 인물로서 적합해 보였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1~3편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잊혀질 때쯤..
"언젠간 해봐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해두었던 페르소나 시리즈. 얼마 전 그 첫 발을 드디어 내딛게 되었고 오랜 시간 끝에 진엔딩까지도 무사히 도달하게 되었다. 게임의 몰입감 향상을 위해 모든 대사를 풀보이스로 들으면서 진행했고 여기에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온 동네 구석구석 핥아먹는 성향이 더해져 1회차만 완료하는데 자그마치 321시간이 소요되었다. 1회차에 321시간을 한 사람이 있을까...? 게임 내 인물들과의 관계(이하 코옵)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갖고 시작했지만 정작 진행하면서부터는 던전 콘텐츠인 '팰리스'에 크게 매료되었다. 화면의 연출이나 캐릭터들의 움직임, 전투방식 등이 상당히 세련됐다고 느껴졌다. 나중 가서는 오히려 일상파트에서 힘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건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
어느새 7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7시즌 내내 전사만 하는 유저라니 정말 지독한 원챔충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패치의 패치를 거듭해 이번 시즌은 다시 전사메타로 돌아왔기 때문에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도 최종 점수는 결국 곤두박질이었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 점으로는 2천점이 단 하루 만에 증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이 열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방이 점차 간헐적으로 열리게 되고 그 빈도가 심해지면 곧 시즌이 닫힐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천점은 방이 닫히기 직전 즉, 시즌 마지막 날 모두 하늘로 날아갔다. 장담컨대 패작은 아니고 항상 진심 맥스 모드로 임했으나 정말 잘하는 진짜배기들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할까.. 아무튼! 최종 점수는 결국 시즌의 끝자락이라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