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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Hacka's Diary

복귀와 동시에 '모그모그 컬렉션' 이벤트!

핵카 2022. 2. 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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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즈음 파판이 시들시들할 때, 계정 생성 이후 처음으로 '정량제' 구입을 해 봤다.

 

막상 구입하고 나니 '30시간'.. 왠지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첫 정량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30시간이 너무 적게 느껴져서 한 달도 채 못 버틸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한 달 넘도록 정량제로 알차게 버텼다! 특히 마지막 10시간은 PVP 콘텐츠를 주로 했었는데 오랜만에 하다 보니 다시 재미가 붙어서 며칠 전에 다시 90일 이용권을 결제했다.

 

그런데 딱! 타이밍 좋게 디지털 팬페스티벌 기념 '모그모그 컬렉션'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의 핵심은 '희소 석판 : 축제'를 모으는 것이다. 일반 던전이나 토벌전, 레이드, 연합 레이드, PVP의 콘텐츠를 참여하면 일정 수량만큼의 희소 석판을 얻는다. 이를 모아서 경품으로 교환하면 되는 것. 

 

원체 던전류를 한 판만 돌아도 몸을 배배꼬는 성향이었던 터라 던전과 관련된 임무를 모두 배제하고 보니, 역시 관심 있는 건 PVP 종류였다. 원래는 PVP 석판 보상이 전장 별로 나뉘어서 더 좋았는데 (특히 기공전 보상이 높았다.) 이벤트 당일에 모든 전장이 균일한 석판을 얻을 수 있게 수정되었다. 그렇지만 보상이 줄어들었어도 평소에 자주 하는 콘텐츠였기에 나에게는 딱히 별로 상관은 없었다.

 

이번 이벤트 석판으로 교환 할 수 있는 교환 품목들이다. 천천히 살펴보자. 룩템과 MGP도 보이지만 나에겐 필요가 없다.

 

MGP는 9,999,999P가 가질 수 있는 최고액이라 더 이상 얻을 수 없다. 매일 놀고 있는 나의 복권들.

보상 목록에서 하우징 템과 MGP를 포함한 이것저것 끌리지 않는 아이템들을 제외하고 최소로 얻어야 하는 석판 개수를 한번 추려보았다.

 

빨간색 별 표시를 해놓은 아이템이 이번에 내가 목표로 하는 아이템이다. 총 521개!

이벤트 기간동안 부지런하게 콘텐츠를 돌아야겠다. 이제 곧바로 전장으로 떠나자!

 

등잔 밑이 어둡다구 흑와단 친구

봉바 날에는 열심히 봉바를 하고..

 

눈사람끼리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대

쇄빙 날에는 열심히 쇄빙을 했다.. 눈사람 타고 서있으면 하나둘씩 모이는 사람들이 너무 귀엽다.

 

하라는 싸움은 안하고..

쇄빙전은 아무래도 얼음과 얼음의 팝업 사이 시간이 꽤나 길다 보니.. 이렇게 놀기도 한다! 징 표식만 깔았는데 쏙 들어오는 사람들도 다들 귀엽다. (하라는 싸움은 안 하고..)

 

봉바, 쇄빙 날이 끝나니 온살 날이 찾아와서 온살도 했다! 자정에 열리자마자 갔을 땐 꽤 많이 이겼었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갔을땐 전부 다 졌다. 하하하..

 

요일과 상관없이 항시 열리는 기공전도 당연히 갔다. 보통 제압 날에는 제압전이 열리지 않아서 기공전을 많이 가는 편이다. 기공전같은 경우 한 판이 15분이라 다른 20분짜리 전장들보다 석판을 얻기에 시간 대비 효율이 좋다. 이런 이유로 온살, 쇄빙, 봉바가 열리는 날에도 기공전은 꾸준히 돌아가고 있다.

 

꾸준히 전장을 돌다 보니 어느새 석판을 350개나 모았다. 521개까지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석판은 아이템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인벤토리에 공간이 있는지 꼭 확인하길.

 

오랜만에 복귀해서 그런지 딱히 이벤트가 아니었어도 전장 콘텐츠 그 자체를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사실상 '모그모그 컬렉션'이라 쓰고 '전장 이벤트'라 읽은 듯. 앞으로 한동안은 PVP를 쭉 즐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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