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anism
모험의 시작은 울다하 모험가 길드에 등록하는 것부터 본문
검술사로 캐릭터를 생성했기 때문에 울다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모그리 서버 캐릭터의 허드를 복사해서 가져와 게임하기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울다하에 도착하자마자 폭풍간지 파란 안경 와이먼드씨가 기초적인 것들을 알려준다.
그 후 모험가 길드가 있는 모래늪으로 가서 모험가로 등록하라고 한다. 왜 모험가 길드의 이름이 모래늪일까?
모험가 길드인 모래늪의 의미는 모험가 길드 앞 NPC '나나무코'와 안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파파스'에게 말을 걸면 들을 수 있다. 사람을 모래에 비유해 사람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모래늪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모래늪 메인 데스크로 가면 모험가 길드 대표인 '모모디'가 열렬히 환영해준다. 그리고는 마치 신체 포기 각서에 싸인이라도 하라는 대사와 뉘앙스로 모험가 길드 가입을 권한다. (클로즈업은 왜 저렇게 해놨어)
힐러님들을 탓하려고 캐릭터 명을 저렇게 만든 건 아니고, '힐준다며', '힐줬잖아'로 아이디를 맞춘 상태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아무튼 모험가 길드에 등록을 완료하고 나면 모모디는 신규 모험가에게 세 가지 미션을 내준다.
에테라이트 교감하기, 검술사 길드 다녀오기, 사파이어 국제시장 다녀오기. 자, 먼저 에테라이트로 가보자.
에테라이트에 교감을 하고 나면 갑자기 날강도가 한 명 등장한다. 모모디 멘트부터 뭔가 싸하더라니.
다음으로 검술사 길드에 가면 길드 마스터 '밀라'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사파이어 국제시장에서 시장과 상품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모래늪으로 돌아오면 메인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도시 내 에테라이트도 열심히 교감하고, 돌아다니며 서브 퀘스트도 많이 진행했다. 그중에는 아까 처음에 만났던 파란 안경 간지남 와이먼드도 서있었다. 자세까지 뭔가 멋있음. 해야 할 서브 퀘스트들이 꽤 많았기에 울다하를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다.
울다하를 돌아다니다가 격투사 길드 근처 어느 창구에 있는 '에실트'라는 NPC에게 말을 걸면 '백금 신기루'라는 카지노 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세상 모든 도박과 유희가 펼쳐져 있다니. 골드 소서 그 이상인가?
캐릭터를 처음 생성하면 나오는 마차 영상에서, 마차에 탑승하고 있던 어느 상인은 모험가에게 울다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는데 그중에서 울다하는 왕당파와 공화파로 나누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NPC 테테샨의 대사에 따르면 현 울다하의 실정은 왕실 쪽이 통치하고 있긴 하지만 돈 많은 상인들의 입김도 무시 못 할 만큼 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울다하에는 왕가를 지키는 '은갑옷단' 이라는 근위병단이 있다. 하지만, 돈 많은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공화파가 고용한 자경단에게 그 입지가 밀려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울다하는 내정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 보인다.
조금 더 돌아다녀 보면 NPC들로부터 '노란 달'이라는 이름이 종종 들려온다. 노란 달의 팬도 보이고 노란 달의 썸남도 보인다. 이렇게 인기 있는 노란 달은 대체 누굴까?
노란 달은 재봉사 길드에서 데이트에 입고 갈 옷을 고르고 있달. 자기 이름에 엄청난 프라이드가 있는 듯한 말투이달.
벽에 포스터도 붙이고, 무당벌레도 잡는 등 열심히 울다하 시민들을 위해 잔일을 도왔다. 이것저것 하고 나니 금세 레벨 5가 되어서 검술사 길드로 잡퀘를 하러 갔다.
검술사 길드에 갔더니 탱커는 어그로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며 도끼술사 4명에게 적개심을 가지라는 미션을 준다. 공격을 막을 방패가 없으니 저렇게 소극적으로 어그로를 끌어야 했나 보다.
잡퀘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무슨 괴랄한 멘트를 하고 있는 도끼술사를 만나게 된다. 이후 곧바로 알X스도 등장한다. 울다하에서는 이상하게 도끼술사가 악당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전사 망신 다 시키네.
이렇게 울다하를 쭉 둘러보며 모든 서브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를 진행했다. 전체적인 울다하 분위기는 공화파의 세력이 점차 강해져 왕당파의 입지를 상당히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 이로 인한 은갑옷단의 입지도 자경단인 구리칼날단에게 밀려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외 카지노 호텔 백금 신기루나 투기장 배팅 문화 등으로 도박에 관련된 문화도 상당하다. 뭐, 진행하다 보면 후에 골드 소서 퀘스트도 열리겠지만 말 그대로 울다하는 돈에 살고 돈에 죽는 도시. NPC들에게 말을 걸어도 눈감고 코베이지 말라는 둥 바가지 씌워지는 걸 조심하라는 둥 항상 뒤통수 맞지 않게 조심하라는 멘트만 한다.
대충 울다하 내 퀘스트를 마친 뒤 새 장비를 입고 사진 한 장 찍어보았다. 검술사라서 정말 검만 딸랑 들고 있으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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