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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

서부 다날란, 구리칼날단과 도적간의 비리

핵카 2022. 1.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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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은 광맥 사업이 한창인 중부 다날란. 하지만 이곳에서의 실질적인 수익은 불공정한 상거래법으로 인해 '모래전갈회' 소속인 '로로리토'에게로 대부분 향한다. 순수청년 '와이스탠'은 이러한 수익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실디하 유적을 새로운 채굴지로 삼고, 채굴권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해 광맥 사업을 다시 변혁시키려 한다. 하지만 '로로리토'가 미리 손을 써둔 구리칼날단의 함정에 빠지게 된 '와이스탠'. 이때, 모래전갈회를 돕는 이단의 힘을 가진 의문의 마법사가 등장해 찰흙 골렘을 소환하게 되고 와이스탠은 물론이고 증거 인멸을 위해 구리칼날단까지 모두 죽이려 한다. 직후 모험가가 등장. 찰흙 골렘을 처치한 뒤 울다하의 모래늪으로 돌아가게 되고, 모모디와 이야기를 나눈 뒤 서부 다날란으로 모험 길을 떠난다.


전갈 교역소

울다하에서 서부 다날란으로 나오게 되면 가장 먼저 물류 교역지인 전갈 교역소를 마주하게 된다. 물류가 워낙 많아 온갖 곳에 쌓여있는 모습이다. 오른쪽에는 배송을 담당하는 초코보들이 나란히 즐비해있다.

 

아르바이트가 급할 때 찾는 '알바천국', '알바몬'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들어가 보면 꼭 항상 자리가 비어있고 꾸준히 홍보하고 있는 일자리가 있다. 바로 택배 물류센터 업무이다. 우는 아이도 일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니. 파판 14 세계관에서의 물류업도 어쩔 수 없나 보다. 이 전갈 교역소의 거의 모든 NPC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죄다 바쁘다는 말 뿐이다. 열심히 서브 퀘스트를 진행해 물류업의 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나면 서부 다날란 남서쪽 끝 '은 장터'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하나 전달해 달라고 한다.

 

음..

전갈 교역소에는 상점도 있다. 딱히 구입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생각보다 스펙이 괜찮은 장비 템을 판매하고 있다. '은 장터'에 가기 전 몇 부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룩은.. 음.. 잘 모르겠다.. 준비를 갖췄으면 '은 장터'로 가보자.

 

은 장터 도착! 소박한 마을이다.

'은 장터'에 도착해 근처 NPC들에게 말을 걸어보니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보아하니 은 장터를 재개발하려는 쪽 vs 마을을 지키려는 쪽으로 나뉘는 듯하다.

 

재개발을 위해 작업원들이 이 마을에 들어와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차압 딱지를 붙이는 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마을의 마스코트 키키푸는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 키키푸가 시키는 여러 일들을 도와주자. 

 

얘는 뭐냐

얘는 진짜 성가셔 보이긴 한다.

 

이득충

주민들 중 '파파포노'라는 NPC는 현실에 직면해 오직 돈만을 위해 재개발하는 작업원들을 도와주게 된다..

 

서브 퀘스트들을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재개발 업자들도 못 참겠는지 본격적으로 키키푸에게 압박을 가해온다. 이후로는 차압 딱지를 붙일 테니 절대로 뗄 생각 말라고 하는데 정의로 가득 찬 모험가인 우리는 바로 떼어버리도록 하자.

 

업자들을 몰아내면 마을 주민들은 약간의 결속력을 보여주면서 다음 압박에도 꾸준히 견디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파파포노 바로 돌아서는 거 보소..) 이제 서부 다날란의 지도를 보며 본래의 메인 퀘스트를 위해 지평선 관문으로 향해보자.

 

서부 다날란

서부 다날란의 남쪽 근방은 모두 방문했으니 위로 올라가 지평선 관문으로 향한다.

 

지평선 관문 도착!

지평선 관문은 물자들을 관리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들과의 거래 등 여러 교역활동을 할 수 있는 교역의 요충지이다. 앞선 전갈 교역소가 물류 처리만을 담당했다면 이곳은 위치 상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조금 더 규모 있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리하고 있는 병사들의 수도 많다.

 

다다넨이라는 NPC에게 말을 걸면 매입하기로 한 원석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납품 담당자에게서 빠른 납품을 재촉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구리종 광산'으로 향해보자.

 

구리종 광산으로 가면 '나나샤 공작석'이라는 원석을 갱도의 무시무시한 마물 때문에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마물들

무시무시한 마물들을 처치하고 광석을 챙겨 오자. 

 

나나샤 공작석 원석 납품 문제를 해결하고 지평선 관문으로 돌아오면, 또다시 다른 의뢰가 주어진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우리의 모험가. 대부분의 의뢰는 편지 전달로부터 시작되는데.. (모그레터 뭐하냐고) 아무튼 다음으로 가야 할 장소는 '희망 없는 유민가'.

 

희망없는 유민가

'희망 없는 유민가'는 좌천된 구리칼날단의 일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곳이다. 정말 아무것도 없고 황폐해져 있으며 오늘내일 먹고살 것도 없는 빈민촌이다. 이곳에서 또다시 '나나샤 공작석 원석'에 대한 언급을 듣게 되고 그에 관련된 의뢰를 맡게 된다. 요약하자면 '키브론 3세 남작'을 처치해라는 의뢰인데, 제7 재해 때 죽은 전 모래전갈회 일원의 별장을 자기 마음대로 거처 삼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말한 원석의 암거래 등 나쁜 짓을 일삼는 도적단의 보스.

 

간단히 처치하자.

다시 돌아오면 '전 연대장' 레오프릭이 자신의 쓸데없는 정의감으로 인한 좌천된 이야기를 짤막하게 해 준다. 정의로우면 손해 보는 세상은 여기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이후 이번엔 편지가 아닌 단검 배달을 위해 모험가는 또다시 서부 다날란으로 길을 떠나게 된다.

 

단검을 가져다주자 놀라는 푸푸루파. 푸푸루파는 '전 연대장' 레오프릭이 인정한 사람인 것 같다.

 

또다시 언급된 로로리토

계속 대화를 하면 근처에 '로로리토'와 친분이 있는 높은 신분의 조사단 일행이 와 있다고 한다. 그 일행의 경호를 맡아달라고 하는데.. 괜시리 '로로리토'와 연관된 사람들이라고 하니까 쫄게된다. 발자국 계곡으로 가보자.

 

막말 쩌네

면전 앞에서 어디서 굴러먹다 왔는지도 모르는 모험가라니.. 아무튼 지 하고 싶은 말 다 하다가 갑자기 생선을 가져와달라고 한다. 착한 모험가니까 생선을 가지러 '초승달 만'으로 가보자.

 

귀여워

'초승달 만'에 가는 길에 낚시 중인 귀여운 라라펠 한 쌍도 볼 수 있다.

 

'초승달 만'에 도착해서 그곳의 한 주민인 '머릴다'에게 말을 걸면, 도적들이 구리종 광산에서 발견된 희귀한 원석(나나샤 공작석 원석)을 가지고 국외로 나갈 속셈이라고 말해준다. '희망 없는 유민가'에서 퇴치했던 도적들과 같은 부류인가 보다. NPC 머릴다의 마지막 말 "심지어 그 도적들과 손잡고 있는 게.." 이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푸푸루파가 등장해 놀란 얼굴을 보여준다. 이후 정의감에 불탄 푸푸루파는 상급자에게 보고하러 떠나는데..

 

알고 보니 현 연대장 '발드윈'과 도적단은 한 패였고..

 

역시나 로로리토

역시나 이 모든 일의 흑막은 '로로리토'였다. 혼자만 사명감에 젖어 있었던 불쌍한 우리 푸푸루파.

 

구리칼날단과 함께 동업하던 도적도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전투에 들어서게 된다. 키브론 남작.. 부자가 함께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니, 희망 없는 유민가쪽에서 아버지를 처치했던 것처럼 여기서 4세의 맥도 끊어버리자.

 

전 연대장 '레오프릭'의 등장

전투에서 승리하면 '희망 없는 유민가'에 있던 전 연대장인 '레오프릭'이 다시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이미 로로리토는 증거인멸을 위해 도적과 구리칼날단을 모두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역시나 쓸모 없어지면 바로 제거하는 로로리토다운 일처리를 보여준다.

 

이렇게 해피엔딩 아닌 해피엔딩으로 일단락되는 나나샤 공작석 원석 사건. 이후 푸푸루파는 도적들을 체포한 공을 인정받아 새로운 연대장이 부임하기 전까지 연대장 대리로서 지평선 관문의 장미연대를 통솔할 수 있는 직위를 얻었다고 한다.

 

이후 푸푸루파에게 말을 걸면 울다하의 '은갑옷단 오윈'이라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를 방금 구리칼날단 비리의 주동자 '발드윈'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최근 울다하 왕정을 상징하는 왕관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것과 관련한 일이 아닌지 울다하 모래늪의 '모모디'에게 가서 물어보라는 말을 끝으로 구리칼날단과 도적들의 보석사건은 이렇게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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