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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갑옷단 왕관 회수 작전, 제국의 첫 등장 본문

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

은갑옷단 왕관 회수 작전, 제국의 첫 등장

핵카 2022. 2.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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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나나샤 공작석 원석을 몰래 밀수출하기 위해 구리칼날단 현 연대장 발드윈과 도적들이 함께 손을 잡고 움직이게 된다. 그러던 중 정의로운 구리칼날단 '푸푸루파'의 난입에 의해 계획이 저지되고, 도적의 보스는 모험가의 손에 처치당하고 만다. 이 모든 밀수출 계획의 흑막이었던 로로리토는 일이 너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지자 발드윈을 체포하며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게 된다. 이후 발드윈이 가지고 있던 소지품 중 울다하의 은갑옷단 '오윈'이라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현재 울다하 왕정의 사라진 왕관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푸푸루파의 직감에 따라 모험가는 조언을 구하러 모모디에게로 향하게 된다.


현 울다하의 실정

모래늪의 모모디는 울다하의 실세는 '모래전갈회'이며, 그들의 압도적인 재력은 정치의 실권을 쥐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도둑맞은 왕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웅장한 모모디

편지의 수신자 '오윈'은 이번 왕관 분실 사건의 핵심적인 인물로 소문이 나 있다고 말한다. 사건의 진위를 확인해보기 위해 은갑옷단 총장실로 가보자.

 

은갑옷단 총장실 도착!

은갑옷단 총장실의 '오윈'에게 말을 걸면 왕관의 분실에 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현재 왕정의 힘이 공화파에 비해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왕가의 상징성인 왕관마저 잃어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공화파 쪽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될 건 분명하다. 물론 '오윈'이 그런것까지 생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나나모 여왕 폐하를 위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왕관을 회수해 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왕관을 훔친 도적과 거래를 할 장소는 중부 다날란의 '부정한 계승자'라는 장소이다. '오윈'을 호위하기 위해 함께 가보자.

 

부정한 계승자로 가즈아~

'부정한 계승자'에 도착하면 도적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는 모험가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삐져가지고 거래를 불발시킨다.

 

쫄은 오윈

오윈이 거래 품목으로 가지고 온 것은 좀비 병사로 만드는 약 '좀비 파우더'라고 한다. 어디에 쓰려고 하는 걸까? 자기가 쓰면 좀비가 될 텐데.. 남에게 쓴다고 해서 자신의 명령을 듣는 약인 걸까? 파는 거라면 조금 납득이 된다.

 

역시 도적

도적들답게 물건을 받자마자 숨어있던 병력들이 튀어나오더니 뒤통수를 치려고 한다. '오윈'이 꼬리내릴 줄 알고 한 번 '거래 불발' 필살기를 사용하다니 저 도적도 제법 승부사인 것 같다.

 

그치만 우리도 은벤져스 등장!

위기에 처한 모험가와 오윈 뒤로 은갑옷단의 깜짝 후속 병력이 도착한다. 이렇게 도적 vs 은갑옷단의 승부가 시작된다. 참고로 파파샨 저 할아버지는 울다하 조차장에서 리리라(나나모 폐하)를 열심히 찾던 그 할아버지이다. 은갑옷단 소속이셨네!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라우반' 국장의 요청으로 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잔당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잔당들이야말로 왕관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은갑옷단 일원들은 추격을 시작한다.

 

또다시, 의문의 마법사 등장.

혼자 남겨진 모험가 앞으로 예전 실디하 유적에서처럼 또다시 마도사가 등장했다. 뒷북의 마도사.

 

요마, 마도사와의 전투. 간단히 무찌르자.

그리고는 '하급 가고일'을 소환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소환한 요마는 오히려 예전 실디하 유적 때의 찰흙 골렘이 더 크고 강해 보였는데 말이지. 아무튼 하급 가고일을 다 잡을 때쯤 되면 산크레드가 뒤늦게 등장해 마도사와의 전투를 도와준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산크레드가 '하늘사도' 즉, '아씨엔'을 언급하게 된다. 앞으로 이 게임을 하는 내내 듣게 될 이름이다. 쓰러진 아씨엔 옆에 크리스탈 조각이 떨어져 있다. 이로써 두 번째 크리스탈 조각을 얻게 되었다. '오윈'의 왕관 분실 사건은 어느 정도 일단락된 듯 하니 다시 은갑옷단 총장실로 돌아가 보자.

 

나나모 폐하의 등장.

은갑옷단 총장실로 돌아가면 '나나모 울 나모'가 총장실로 방문하게 된다. 예전엔 그저 밖을 돌아다니는 '리리라'의 모습으로 만났었는데 이렇게 왕의 신분인 상태로 만나게 되니 또 감회가 새롭다. 사진 우측 아래에 놀란 파파샤가 귀엽다.

 

'오윈'은 징계 대신 도적들을 소탕하고 왕관을 다시 되찾아온 공을 인정받게 된다. 이런저런 감사 인사를 나눈 후 '나나모'는 직접적인 공을 세웠던 모험가를 만찬회에 초대한다.

 

만찬회로 가즈아~
탈것 '라우반'에 탑승해있는 '나나모 울 나모'

만찬회를 가면 '라우반'과 '나나모',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있다. 화기애애한 만찬을 즐기는 도중..

 

모험가가 지니고 있던 빛의 크리스탈이 빛나기 시작한다.

 

국장 '라우반'은 크리스탈의 정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했다. 뿐만 아니라, 모험가가 과거의 기억을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능력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으며 그 사실을 모험가에게 알려주게 된다. 

 

초월하는 힘!

바로 '초월하는 힘'이 발동되는 모험가. 과거의 단편적인 기억을 보기 전 항상 모험가는 이렇게 머리를 감싸 쥔다.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을 통해 5년 전 바하무트가 휩쓸었던 카르테노 전투 즉, 제7 재해 때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보게 된다.

 

정신을 차린 모험가

여관에서 정신을 차린 모험가는 '라우반' 국장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라우반 국장이 있는 '불멸대 작전본부'로 가보자.

 

불멸대 작전본부로 가면 카르테노 전투 5주년을 기념해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험가가 할 일은 울다하의 동맹국 림사로민사, 그리다니아의 수장들에게 친서를 전해 주는 것. 드디어 울다하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추가로 '어떤 조직'이 모험가를 밀어주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아마 산크레드가 속해있는 '새벽의 혈맹' 일 것이다. 지체 없이 곧바로 비공정을 타고 떠나보자. 일단은 림사로민사로!

 

림사 로민사로!

모두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모험가는 림사로민사로 향한다. 처음 이 부분을 플레이했을 땐 이렇게까지 모든 사람들이 전부 마중 나와 열렬히 인사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서 당분간 울다하는 돌아오지 못하겠구나.. 싶은 마음에 아련한 느낌이 크게 들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그냥 텔레포 한 방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더라.


이후 장면은 제국으로..

 

화면은 제국으로 넘어가면서 15년 전의 이야기를 대강 요약해 들려준다. 15년 전 즉, 제7 재해가 있기 10년 전 제국은 세계 최강의 비공전함 '아그리우스'로 에오르제아를 모두 정복할 야욕을 실행하고 있었으나 환룡 '미드가르드오름'과 용의 무리가 그것을 저지했다. 환룡은 처치되었지만 여파로 '아그리우스'까지 희생되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는 이야기.

 

이후 장면은 '네로'에게로 전환된다. 어느 한 제국군 병사의 출신을 물어보는 네로.

 

코드네임 '허밍웨이'라고 말하며 첩자를 색출해내는 네로의 장면을 마지막으로 제국의 영상이 끝나게 된다. 

 

팔라메키아 첩보기관은 파이널 판타지 2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다. 파이널 판타지 2에서 팔라메키아는 전 세계를 침략하는 사악한 나라였다고 하는데, 마치 지금의 제국의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해서 오마쥬 한 것 같다. 이 곳 파이널 판타지 14에서의 팔라메키아는 첩보기관으로서 제국 내에 숨어든 첩자를 색출하거나 제국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탐색하는 일들을 한다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네로에게 죽은 저 병사는 망자의 궁전에서 인간형 몬스터로 재등장한다.

 

코드네임 '허밍웨이'라는 이름은 실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름을 딴 것인데, 실제로도 애국심을 위해 다양한 첩보활동을 펼친 첩보요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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