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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해적의 도시 '림사 로민사' 본문

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

바다와 해적의 도시 '림사 로민사'

핵카 2022. 2. 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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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모험가는 울다하에서 쌓은 여러 공을 인정받아 다른 도시국가로 이동할 수 있는 비공정 이용권을 발행받는다. 국장 '라우반'은 카르테노 전투 5주년을 기념해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을 거행하려 하는데, 각 국의 수장들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역할을 모험가에게 맡기게 된다. 친서를 가지고 해적의 도시 림사로민사로 향하는 모험가.


림사로민사 도착!

림사로민사에 도착했다. 친서를 가지고 도시의 수장인 '멜위브 제독'에게로 가야 하지만 기왕 도착한 거 에테라이트 교감도 하고 림사로민사라는 도시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자.

 

림사로민사 곳곳의 NPC는 '노란셔츠'를 많이 언급하는데, 이는 림사로민사의 치안을 담당하는 부대를 뜻한다. 유니폼으로는 이름처럼 노란색 셔츠를 입고 있다. 림사로민사에서 저레벨대 서브 퀘스트는 보통 관세 신고, 불법 장사 시장조사 등 여러 불법적인 행위의 주제를 다루므로 노란셔츠가 많이 등장하게 된다.

 

모험가 길드를 겸하고 있는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

'바데론'은 모험가 길드와 주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이름은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 이름에 관한 의미는 주점에 있는 '스호쥐비'라는 NPC에게 말을 걸면 알 수 있다. 독한 술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사람들과의 융화를 의미하는 울다하의 모험가 길드 '모래늪'과는 달리 조금 더 해적스러우며 원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적의 도시인 림사로민사인 만큼 도시에 머무르는 '해적'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림사로민사는 '바다늑대족'의 해적 행위를 기반으로 설립된 도시국가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에오르제아 도시국가들의 협력이 중요해진 지금, 멜위브 제독은 해적업을 금지하고 해적들과 협정을 맺어 함께 싸우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 그렇게 맺은 협정이 '갈라디온 협정'.

 

갈라디온 협정 3대 해적

해적들이 림사로민사에 힘을 보태주는 대신, 멜위브 제독은 제국 배를 공격해도 좋다는 사략선 면허를 3대 해적들에게 발급했다고 한다. 협정에 참가한 3대 해적은 '단죄당', '홍혈성녀단', '백귀야행'. 이들은 림사로민사 안에서 지내고 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게럴드'가 속해 있는 해적은 '백귀야행'이다.

 

옆에 있는 카르발랭을 열심히 소개하는 시중 게럴드

해적 '백귀야행'의 두령은 바로 옆에 있는 '카르발랭'. 입이 닳도록 띄워주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여기서 게럴드가 말하는 '향신료' 무역이라는 것은 진짜 향신료가 아니고 약탈한 품목 모두를 향신료라고 암호처럼 지칭한다.

 

카르발랭의 대사를 보면 과거에 높은 가문의 귀족 출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카르발랭은 후에 나올 창천의 이슈가르드편에서 등장하는 4대 명가 중 하나인 뒤랑데르가의 장남 출신이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카르발랭과 관련한 이야기를 언급할지도.. '백귀야행'을 떠나 이번엔 '홍혈성녀단'을 찾아가 보자.

 

다들 심기가 불편해보인다.

홍혈성녀단의 구역으로 넘어가면 두령님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고 한다.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세 명의 해적 단원이 쪼그려 앉아있는데 이들도 굉장히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 계속 지나가 보자.

 

홍혈성녀단의 두목 '로즈웬'을 찾아가면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인사하지 않으면 밖으로 내쫓는다고 한다. 무릎을 꿇는 순간 모험가는 곧바로 예의 바른 아이가 된다. '백귀야행' 해적단이 파란색 의상과 온화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면 홍혈성녀단은 붉은색의 의상에 다소 거친 이미지를 내비치고 있다. 각각 성향이 달라 보이는 두 해적단의 모습이 재미있다. 이쯤 되면 갈라디온 협정의 마지막 남은 해적단인 '단죄당'의 이미지가 궁금해진다.

 

유레카

'백귀야행'의 대형 선박, '홍혈성녀단'의 근해용 쾌속선. 두 해적선이 가지고 있는 차이점 때문에 로즈웬은 항상 제국과의 무역 및 약탈 범위를 확대할 수 없어서 골머리를 썩는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로즈웬. 에오르제아 인근 제국군 시설의 보급선으로 눈을 돌린다면 근해용 배로도 나름의 범위 있는 타깃을 확보할 수 있다. 이제 '단죄당'을 찾아 가보자.

 

단죄당

'단죄당'은 '아스탈리시아호'라는 거대한 배 위에서 지내고 있는 해적단이다. (배가 굉장히 크고 멋지다.) 입고 있는 의상은 검정색. 방문하니 이들은 춤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피 튀기는 춤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인 '단죄당'

 

단죄당 청년의 대사를 보면 '단죄당'의 두령은 '힐퓌어'라는 사람인 것 같다. 두령 NPC를 직접 만나 말을 걸어보고 싶었으나 NPC를 찾을 수 없었다. 나중에 다른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모험가도 갑자기 분위기 춤판

아무튼 이렇게 '단죄당'을 방문하면 죄다 춤을 추며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죄당은 갈라디온 협정을 맺었다고는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해적다운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하 계급 뚜렷하고, 배에 거주하며, 갑판 위에서는 언제나 놀며 즐기고 있는 단죄당. 이런 단죄당을 마지막으로 3개의 '해적'을 모두 방문했다.

 

림사로민사는 '해적의 도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적'들과의 공생 제도가 뒷받침되어있으며, 바다 관련 사업인 어부 길드와 요리사 길드가 굉장히 발전해 있는 해양도시이다. 사막의 도시 '울다하'와는 다르게 탁 트인 이미지를 가진 시원시원한 도시이다.

 

이제 본래의 목적인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을 위해 멜위브 제독에게 친서 전달을 해야 하는데.. 아직 못한 서브 퀘스트도 있고 하니 림사로민사 인근 다른 지역을 조금 더 구경한 뒤에 천천히 전달하도록 하자! (도대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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