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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정령의 도시 '그리다니아' 본문

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

숲과 정령의 도시 '그리다니아'

핵카 2022. 2.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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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카르테노 5주년 희생자 추모식'을 위한 친서 전달의 목적으로 '림사 로민사'에 방문한 모험가. 친서를 전달하기 전 림사 로민사는 물론, 인근 지역인 '저지 라노시아'와 '중부 라노시아'를 둘러보았다. 이제 본격적인 친서 전달을 위해 '멜위브' 제독을 찾아가야 하는데..


'라우반'의 친서 전달을 위해 '멜위브' 제독을 만나러 가자. 메인 퀘스트를 따라 가면 제독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친서에 싸인을 하는 '멜위브 블루피쉰'

'멜위브' 제독을 찾아가면 5년 전 '카르테노 전투'의 간략한 배경을 이야기해 준다. 북방 대국 '갈레말 제국'이 에오르제아를 침략하고자 전쟁을 벌인 것. 적장 '넬'이 이끄는 '제국군 VII 군단'과 에오르제아 동맹군과의 결전이었다고 한다.

 

이후 목적지는 '그리다니아'. 그 도시의 수장인 '카느 에 센나'를 만나 친서를 전달해야 한다. 지체 없이 비공정을 타고 '그리다니아'로 떠나보자.

 

'그리다니아'로 가는 중!

'그리다니아'는 숲과 정령의 도시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모든 서브 퀘스트를 쓸어버리고 싶지만, '카느 에 센나'를 만나 친서를 먼저 전달하도록 하자. '카느 에 센나'는 '풍요신 제단'이라는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카느 에 센나'

흰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그리다니아 쌍사당 총사령관 '카느 에 센나'이다. 

 

'카느 에 센나'는 '멜위브'처럼 제국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들려준다. 제국은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북쪽 변두리에 있는 여러 나라들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마도 기술'의 발전으로 대륙 북부를 통일해버렸다고 한다. 이후 '에오르제아'까지 넘보며 침략했다는 사실과 현재는 후계자 문제로 떠들썩하다는 사실, 추가로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군단장이 통솔하는 '에오르제아 침공군 XIV 군단'이 남아있다는 사실까지 들려준다.

 

모험가인 나는 따로 심어둔 풀포기가 없지만 그래도 "잘 부탁합니다."

 

'카느 에 센나'의 친필 싸인도 받았다.

 

세 도시 국가의 수장을 모두 만나고 나오면 '쌍사당 장교'가 림사 로민사의 '바데론'이라는 사람이 실력 있는 모험가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림사 로민사로.. 가기 전에 그리다니아에 기왕 왔으니 그리다니아를 한번 둘러보고 가자.

 

그리다니아는 숲도 숲이지만 '정령'에 관한 이야기를 곳곳의 NPC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 그리다니아의 사람들은 처음에 '겔모라'라는 지하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이윽고 숲의 '정령'의 허락을 받아 그리다니아로 활동지역을 옮겼다고 한다.

 

풍요신 제단

풍요신 제단에 가면 숲의 정령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도사들을 만날 수 있다. 다른 곳도 가볼까?

 

'원예가 길드'로 가면 모험가는 좋아하지 않는 '에설리드'라는 NPC를 만날 수 있다. 저런 소리를 다 들어놓고도 기꺼이 심부름을 하겠다는 모험가. 모험가라는 직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이런 사람의 일도 다 받아준다.

 

알고 보니 용기를 낸 착한 사람이었다.. 사실 이번 NPC는 나름의 사유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그리다니아 사람들은 외부인과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는 특징이 있다.

 

여러 서브 퀘스트들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막말도 '외지인을 경계한다'는 말로 정당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험가가 안정된 수입을 얻지 못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임에 감사하라고 밀리센트 친구.. 대충 그리다니아 사람들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 같으니 이번엔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험가 길드'로 가보자.

 

그리다니아의 모험가 길드 이름은 '칼라인 카페'이며, '뮨'이라는 NPC가 운영하고 있다. 칼라인 카페의 뜻은 '흰엉겅퀴'라고 하는데 울다하와 림사 로민사와는 다르게 그 뜻이 가진 의미를 지금은 알 수가 없다. 다만, 나중에 '외전 배달부 퀘스트'를 통해 '뮨'의 이야기를 알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확인해보도록 하자!

 

계속해서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NPC들에게서 종종 '귀곡부대'나 '신궁부대'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다.

 

좌 : 귀곡부대 / 우 : 신궁부대

귀곡부대와 신궁부대는 울다하의 '은갑옷단', '구리칼날단', 림사 로민사의 '노란셔츠'처럼 그리다니아를 지키는 부대이다. 귀곡부대는 창술을 다루고 있으며 신궁부대는 궁술을 다루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베르나데트'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궁술만큼이나 훌륭한 눈썰미를 가져야 '신궁부대'에 들어갈 수 있나 보다.

 

'귀곡부대'는 림사 로민사의 '노란셔츠' 처럼 도시의 치안에 신경 쓰는 반면, '신궁부대'는 야만족 (그리다니아는 이크살족) 토벌 쪽에 조금 더 치우쳐져 있다. 그렇지만 딱 잘라 나누기는 뭣하고 전체적으로 그냥 쌍사당 총사령부와 더불어 그리다니아를 수호하고 있는 병력들이다.

 

그리다니아의 아이들

그리다니아의 세 명의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해주라는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도시의 아이들은 뭔가 대사만 보면 전부 다 인생 2회 차는 살고 있는 아이들 같다.

 

'도토리 놀이터'. 이름이 귀엽다 가볼까?

 

도토리 놀이터에 가면 아까 그 인생 2회 차 아이들 3명과 어떤 여자가 정말로 흥겨운 춤을 연습하고 가르치고 있다. 

 

'풍요의 춤' 배우는 중

흥겨운 '힐준다며'.

 

그리다니아에서 '톱'을 가장 잘 다루는 '베아탱'이 등장하더니 저런 멘트를 치고 풍요의 춤 퀘스트는 끝이 나게 된다. '베아탱'은 목수 길드의 길드 마스터인데 저런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걸로 이미 아이들에게는 정평이 나있다. 아이들이 2회 차 인생을 산 것 같은 이유는 전부 베아탱의 영향을 받았거나 베아탱을 따라 하는 모습이었던 것.

 

이로서 간략하게나마 그리다니아를 둘러보았다. 그리다니아는 숲과 정령의 도시이다. 부대로는 쌍사당 총사령부와 귀곡부대, 신궁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인에게는 다소 폐쇄적인 편. 이제 다음 메인 퀘스트를 위해 림사 로민사 모험가 길드에 있는 '바데론'을 찾아가야 하지만 그리다니아 인근 지역을 조금 더 둘러보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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