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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신생 에오르제아

스토리 정주행을 위한 파판14 새 캐릭터 생성

핵카 2022. 1. 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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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그리 서버에 약 5년 전에 만든 캐릭터를 하나 가지고 있다. 처음 아이디를 만들 당시엔 콘솔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스토리적 요소들을 어떠한 스킵도 없이 흡수하며 플레이하려 했다. 심지어 모든 필드의 서브 퀘스트 이야기까지 낱낱이 전부 읽어가며 플레이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도 대부분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가끔 공대 단위로 신규 레이드를 도전하거나 빠른 공대 출발 시간에 맞춰야 경우 어쩔 수 없이 스토리를 스킵해야만 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많이 누적된 스토리의 복습과 중간중간 놓친 스토리들을 보강하기 위해 이번에 초코보 서버에 다른 캐릭터를 하나 생성해 보기로 했다.

 

에오르제아 도시국가 연합 VS 제국

'재 7재해'라 불리는 달라가브 영상은 다시 봐도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땅에서는 에오르제아 도시국가 연합과 갈레말 제국의 제국군이 대치하고 있고, 하늘에서는 달의 위성이라 불리는 달라가브에서 붉은 파편들이 떨어지고 있다.

 

옛 야만신 바하무트의 등장

달라가브의 폭발과 동시에 바하무트가 등장하고부터는 에오르제아 vs 제국의 구도에서 바하무트의 학살로 국면이 바뀌는 듯하다.

 

바하무트의 메테오 공격

와 이걸 어떻게 이기지? 재해와는 별개로 영상미 하나는 끝내준다. 바하무트의 압도적인 강함을 볼 수 있는 장면.

 

루이수아와 현자들이 바하무트 봉인에 성공하고, 음악과 화면이 밝은 분위기로 전환된다. 맨 처음 시작할 때에도 이 부분에서 가슴이 벅차올랐는데 그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구 파이널 판타지 14 1.0 버전의 마지막 서비스 종료를 제7 재해로 연출하였는데, 이후 반전되는 장면의 등장과 동시에 신생 에오르제아로 새로운 게임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저 장면의 연출을 직접 직관한 사람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이 각인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최소키 라라펠

뼛속까지 탱커 유저라 근본 검술사를 택했다. 검술사 설명에 보면 '상대의 공격을 막으며 물 흐르듯 검을 휘두른다'라고 쓰여있는데 확실히 검술사의 타격감은 진짜 물을 베는 듯한 느낌의 타격감이긴 하다. 오죽하면 파판 신규 유저들의 첫 고비가 무당벌레를 잡는 거라고 말했을까. 파판은 어느 정도 타격감 개선이 필요하긴 한 것 같다. 예외로 광부 HQ 채집은 훌륭하다. '양날 직검에서 편날 곡도까지 폭넓은 종류의 한손검을 주 무기로 삼는다'라고 쓰여있는데 곡도가 있었나?

 

라고 생각한 순간, 캐릭터 생성 후 영상에서 곧바로 구리칼날단이 곡도를 들고 나온다.

 

마차에서 무뚝뚝한 알남매도 잠시 얼굴을 비추고

 

상인의 물음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야심도 잠깐 드러내 주고

 

본격적인 시작!

이윽고 울다하 땅을 밟고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느긋한 솔로잉 게임처럼 진행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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